리더십 브랜드를 구축하라

지난 5월 7일자에 “리더십 역량 개발: 모방할 것인가, 창조할 것인가?”의 제목으로 한 블로그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조직이 추구하는 리더십은 다른 곳에서 모방할 것이 아니라, 조직 스스로의 문화에 부합하는 것으로 창조해야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고객사에서 질문을 해 왔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 조직만의 리더십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는 거죠?”

리더십브랜드
이에 대해 저희 Forum과 함께 한 어느 기업조직의 역량개발부서 사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기업은 이미 기존에 구축된 리더십 역량 모델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전사적인 차원에서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들 기업은 최근에 마케팅 부서의 주도 하에 제품 및 서비스의 리브랜딩 전략을 실행하였으며, 그에 맞추어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핵심적인 역량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을 첫 번째 단계로 삼았습니다. 즉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얻고, 부하직원에게 존경심을 얻으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십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찾고자 한 것입니다. 그들 조직 내부에서 과연 누가 그러한 귀감이 되고 있으며, 어떤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었을까요? 역량개발 부서에서는 조직 내에서 리더십의 귀감을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이를 다른 구성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사적인 리더십 역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역량개발 부서에서는 우선 조직 내부 리더들의 현재 모습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조직의 차기 리더급 임원들을 그들의 ‘고객’으로 바라보고 접근하여 기존의 리더십 역량 모델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모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 지역에서 3개 직급에 걸쳐 30여 명의 우수한 인력들을 선출해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들의 경험과 성공/실패 사례, 업무 상황에서의 스킬과 성장 노력 등을 분석해 내었습니다. 그 결과 9가지의 리더십 유형을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상자들의 모습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특징과 행동 유형들이었으며, 그러면서도 다른 이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별했던 역량은 바로 실패를 극복하는 자세와 능력이었습니다. 각각의 리더십 유형은 다시 특정한 업무 상황에서의 적용 사례와 특별한 강점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한 내용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을 대상으로, 동료를 대상으로, 그리고 부하직원을 대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또한 정리가 되었습니다.

역량개발 부서는 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도출된 9가지 리더십 유형을 “Leadership brand essence”로 이름짓고, 기업의 주요 고객들에게 관련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의 모든 직급 상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유형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9가지 리더십 유형에 ‘적정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리더들이 업무 성과와 주변의 평판 등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리더십 브랜드는 조직 내에서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역량개발 부서는 이를 시각적인 디자인을 강화하여 새로운 리더십 역량 모델로 정립하고 적극적으로 전파하기에 나섰습니다. 시장에 그들 기업의 제품 브랜드를 구축하였던 마케팅 파트너사의 협력을 얻어 새로운 리더십 역량 모델을 가시적이고 임팩트가 강하며 기억하기 쉽고 의욕을 심어주는 훌륭한 이미지로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에 부합하는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기존의 리더들이 이처럼 리더십 브랜드를 갖추는 것과 더불어, 기업의 인재채용 전략에 있어서도 새로운 리더십 브랜드에 부합하는 인재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전사적인 차원에서 구성원들에게 리더십 브랜드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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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 조직만의 특수한 리더십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한 조직 역량개발에서 나아가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팀워크와 소속감을 증대시키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희 Forum에서는 지속적으로 R&D를 진행하여 “First Line Essential”이라는 신규 리더십 과정의 런칭을 기획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 Forum blog, 「Building a Leadership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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