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담당자의 어려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Forum에서는 최근 일선담당자(First line Leader)들을 위한 2일 교육과정을 런칭 하였습니다. 본 과정에서는 지금까지 주목 받지 않았던 리더십의 영역에 관해 다루고 있었습니다.

본 과정은 일선담당자들이 겪는 도전과제나 어려운 상황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그 시발점 중의 하나는Forum의 명강사이며 전문 코치인 Ken DeLoreto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는 “Management and the Garbo Effect(*Garbo Effect: 유명인이 사생활을 숨기려 하면 할수록 대중들은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현상)”에 관한 블로그를 통해 일선담당자들이 겪는 도전과제에 관한 글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다음은 Ken의 블로그 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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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Greta Garbo(1920년대 헐리우드 영화에서 활동하며 세 번의 아카데미 여주연 후보에 오르지만 은퇴를 선언하고 은둔생활을 한 헐리우드 여배우)가 종종 “I want to be alone.”이라는 자신의 영화 속 대사를 자주 언급했다는 사실에 공감합니다. 그녀는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의 완벽한 미인이었고, 그의 열렬한 팬들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했었죠. 마치 요즘의 린제이 로한과 같은 전성기를 누렸을 거에요. 요즘의 유명 인사들의 경우, 열광적인 팬들과 파파라치로부터 시달리는 것에 익숙하겠지만 그 시절에는 힘든 경험이었겠죠. 하지만 그 시절의 Greta Garbo와는 달리, 내가 만난 일선관리자들은 그들의 부하직원들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의 부하직원들은 사무실 복도에 서서 그들의 관리자를 보려고 열성적으로 기다리는 팬들이 아니지요. 그런데도 왜 관리자들은 종종 부하직원들을 피해 숨으려 하는 것일까요?

내가 만난 몇몇 관리자들은 ‘사람을 관리’ 한다는 업무 자체에 근본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떤 관리자는 “전 업무 외에 직원 개개인을 관리하고 신경 쓰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에요. 제 부하직원들은 모두 능력을 인정받고 돈을 받으며 일을 하는 전문가들이고, 또 그것이 그들의 역할인걸요. 저는 그들 개개인의 소소한 일들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요.”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정해진 시간에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죠. 이는 당연한 관리자의 일입니다. 또한 관리자의 시간 또한 정해져 있으나 기한과 목표는 항상 지켜져야 하며 업무는 지체 없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리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같은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해답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러한 해결책은 마치 아이를 키울 때 인지 발달, 감정 발달, 자아 형성, 혈당량 조절 등을 각각의 요인들을 따로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아시다시피 사람을 키운다는 것은 이처럼 부분적인 고려사항이나 계획을 세운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하직원들을 관리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지요. 다시 말하자면 관리란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쉽지 않은 도전과제라는 것이죠.

하지만 내게 코칭을 받은 많은 관리자들중 다수는 이러한 ‘사람을 위한’ 대화라는 것과 접근에 있어서 낯설 뿐 아니라 심지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이지, 직원들을 돌봐주는 보모가 아닙니다!’라고까지 하는 관리자도 있었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대화는 성과와 결과에 분명한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종종 말하는 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라는 것이 곧, ‘사람과 성과’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David McClelland의 연구에서 보여지듯, ‘사교형’ 리더는 어려운 상황에서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사람간의 관계에 휘말리는 등, ‘빠른 성과 목표 달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본다면 ‘사교형’ 리더가 되는 것은 ‘좋은 관리자’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기만 하죠.

하지만 내가 겪은 한 관리자를 통해 이러한 시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내가 코칭해야 했던 관리자 한 분은 항상 “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시간은 촉박해요. 그래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와의 코칭 세션 후, 직원과의 코칭 대화에 시간을 투자하기로 하였고 실제로 부하직원들과 코칭 대화를 시도하자 시간 부족이라는 그 관리자의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코칭 대화를 통해 부하직원에게 위임할 수 있는 업무를 파악하고 방법을 찾아 나감으로써 시간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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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포럼에서 새로 개발한 관리자 과정에서 다루는 리더십의 핵심(직원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것)에 대해 잘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이 영역은 아직 모호한 해결책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호함에서 벗어나면 사람을 관리한다는 것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Forum blog: “First Line Leaders’ Challenges: Not What They Appear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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