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 상반기, 현장에서 직접 코칭을 하면서 현장에서 어떤 이슈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고 느끼셨나요?

회사 별로 목마름이 조금씩 달랐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A사는 빠르게 변화 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팀장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팀장의 역량이 제 각각이라 상향 평준화를 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A사는 강의 한 두 번으로는 팀장들이 바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코칭 프로젝트를 진행 했습니다.

B사의 경우, 임원들과 팀장 사이의 신뢰관계가 깨진 경우였습니다. 임원들은 팀장들의 능력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았고, 팀장들 역시 임원진의 자주 바뀌는 의사 결정과 상처를 주는 언어들로 관계가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팀장들을 대상으로 코칭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각자의 역할과 구성원들간의 신뢰의 중요성, 커뮤니케이션의 방법과 의미 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칭 이후, 교육에 만족한 팀장들은 임원진 코칭도 추가적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C사는 업계 1위의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팀장들은 오랜 성과 압박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회사가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팀장들이 영업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팀원들을 잘 코칭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고 장기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코칭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경우입니다.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내내 팀장 코칭이 많았는데, 팀장은 가장 많은 구성원의 접점으로 직원들을 직접 관리하고 전략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허브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기업에서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2. 인상에 남는 코칭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A사의 박팀장이 기억납니다. 팀원들에게 신뢰받는 팀장이었지만 성과가 조금 아쉬었습니다.  코칭을 하며 살펴보니 막상 성과를 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스퍼트를 내지 못하는 분이었죠. 또한 팀이 전체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팀원 개개인과 1:1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인이 팀의 리더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본인 혼자 팀원들과 개별적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시스템적으로 엮여지고 움직일 때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후 박팀장은 팀의 고참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을 시작하고, 그 동안 쌓아둔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팀을 운영  함으로써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 다른 분으로는 시니어 팀장이었던 김팀장이 떠오릅니다. 그 분은 성과는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데 상사와의 관계도 그저 그렇고, 팀원들에게도 신뢰를 받지 못하는 분이었습니다. 문제는 팀원들이 그를 꼰대로 여기고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말을 줄이고 지시를 일방적으로 하기보다 질문을 통해 직원 스스로 답을 찾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켰습니다. 이후 김팀장이 1:1코칭을 하는 모습이나 영업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 분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했고, 행동을 변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분은 본인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적극적으로 행동함으로서 아주 큰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관점의 변화가 얼마나 많은 행동의 변화를 만드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3. 만약 현업에 있는 기업교육 기획 담당자시라면, 하반기에는 코칭을 할 때 어떤 역량에 주목하실 것 같으세요? 상반기와 비슷한 교육 니즈가 있을까요? 아니면 보다 변화한 니즈가 있을까요?

전체적인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공통적인 고민은 밀레니얼 세대,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제고, 디지털 세상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까가 전반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로 ‘소통’과 ‘역량 향상’을 키워드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로 변화한 세상은 맞춤형 솔루션을 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수를 대상으로 일률적인 광고를 제공했다면 요즘에는 1:1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처럼요. 교육이나 현실에서도 모두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한가지 솔루션으로 회사 모든 리더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요.

더불어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그저 답을 아는 게 아닌 실제로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따라 한번 교육하고 마는 것이 아닌 계획하고 실천하고 그것에 대해서 피드백 하고 다시 도전하면서 업그레이드 되게 만드는 코칭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와 다양한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희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회사에 고민과 걱정이 있다면 저희에게 연락 주시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준 코치님은?

한국포럼 비즈니스 코칭 센터 대표코치

前 모그에듀케이션 이사

다울소프트 본부장

오리콤 AE

KAIST경영대학원 MBA, 경영학 석사

‘신나는 아빠, 신나는 편지’공저

‘fire! 불붙는 조직 만들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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