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시간의 법칙

K. Anders Ericsson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0,000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 David Brooks, Geoffrey Colvin, Malcolm Gladwell과 같은 많은 경영 전문가들도 이에 이견이 없다. 곧, 타고난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훌륭한 학교나 교수의 수업을 참여해야 하는 것이 능사도 아니다. 계산 능력이든, 테니스든, 화술이든, 영업 또는 리더십까지 그 어떠한 것이라도 ‘정말로 잘’ 하고 싶다면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10000

뿐만 아니라 확실한 형태의 연습이 되어야 한다. 서점에서 수학 문제집을 사서 매년, 매일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문제와 답을 노트에 필기하며 풀어보아라. 10,000시간이 지나면, 앞에 수북이 쌓인 노트와 함께 계산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Ericsson이 언급한 집중 연습(Deliberate practice)이나 우리 Forum사에서 말하는 인지 학습(conscious practice)이 바로 그와 같은 것이다. 인지 학습이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습에 집중하며, (직접 또는 코치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수반하여 목표치 달성 정도를 파악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진중한 연습 또는 일반적인 능력의 정도를 뛰어넘는 고성과 창출을 위한 기술 연마에 집중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딜레마가 있다. 과연 그럴 만한 시간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예를 들어 국내에서 손 꼽힐 정도의 영업 전문가가 되겠다는 한 영업 담당자의 목표를 생각해 보자. 이를 위해 그는 10,000시간의 연습이 필요하고 이를 5년 안에 달성하려면, 하루에 8시간을 연습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잠은 언제 자고 일은 언제 할 것인가?

다행히도 인지 학습에서는 연습을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즉, 연습 활동을 의도적으로 업무와 생활에 통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자.

Dylan은 오랜 기간 우리 회사에 몸 담아온 동료이다. 그는 부인과 함께 스페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처음에 그 둘은 마을에서 유일하게 스페인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Dylan은 매주 토요일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스페인어 교육을 받았는데, 교육을 받는 동료들이 자신과는 달리 하루가 다르게 스페인어가 유창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결과, 그들은 일상 생활에서 스페인어로 대화하려 노력함으로써 실제 교육과 생활의 통합이 이루어졌지만, Dylan은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이에 동료들은 Dylan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과제를 주었다.

의도적으로 외식을 하러 근처 레스토랑에 가라. 그리고 스페인어로 웨이터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라.
은행에 가면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하는 창구를 선택하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스페인어로 승객 또는 운전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라.
핸드폰의 기본 언어를 스페인어로 설정하라.
결과적으로 Dylan이 의도적으로 위와 같은 통합적인 연습 활동을 통해 Dylan의 스페인어 구사 능력은 빠르게 향상 되었다. 그리고 그는 회사 업무나 잠을 포기할 필요가 없었다.

Forum사의 서적 “Strategic Speed: Mobilize People, Accelerate Execution”의 6번째 챕터에서 우리는 비즈니스 리더들의 이러한 인지 학습의 사례와 이를 위한 HRD 활동의 많은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이를 통해 학습 내용의 적용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고 생산성의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10,000시간의 법칙.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익숙해지면 점심시간을 잠깐 활용하는 정도까지 수월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Forum Blog, How to Integrate Learning and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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