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에 대응하는 교육전략을 위한 역량진단 솔루션

 

최근 김영란 법으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챌린지를 겪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돌파구로 최근 직원들의 역량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 환경에서 역량진단은 왜 필요한지, 역량진단의 기능과 교육담당자들이 특별히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포럼에서 8년간 근무하며 국내 유수 기업들의 역량진단 프로젝트와 교육진행을 주도해 온 이성희 책임 연구원님을 모셨습니다.

 

 

Q: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역량진단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객들과 직접 만나면서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2017년 교육체계 수립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고, 두 번째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챌린지를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Q: 교육체계 수립의 이유는 쉽게 이해가 되는데, 김영란 법 시행과 역량진단은 어떠한 연관성이 있나요?

A: 예전에 모 회사 영업부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영업사원 교육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나요? 술 잘 먹으면 되죠.” 하지만 김영란 법 시행으로 더 이상 ‘술 영업’을 통한 성과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졌기 때문에, 영업담당자들의 본질적인 역량 개발이 시급해 졌습니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프로 영업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비단 영업담당자뿐 만이 아니라, 이들을 관리하는 관리자들과 영업 외 부문의 리더십 역량도 복합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성과 향상은 모든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키워드인데, 이것과 역량진단과의 연결고리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시겠어요?

A: 역량진단을 통해 기업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그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개발되어야 하는 역량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역량진단 용어로 말하면 ‘개선기여도’가 가장 높은 역량을 찾게 되는 거죠.
많은 기업에서 특별한 니즈조사 없이 교육을 기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해당 교육과정이 기업의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역량을 지원한다고 보장하긴 어렵습니다. 마치 위염 증상 중 하나로는 두통이 있는데, 진단 없이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두통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Q: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진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것들이 관리되고 있나요?

A: 데이터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 필요 시 고객도 참여하는 360도 다면평가 방식으로 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단 평가자들이 많을수록 객관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모수를 많이 선정할 수 있게 고객사에 요청하고, 평가자 선정이 적합하게 이루어 졌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 외에도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위해 평가자들이 3분 이내에 진단을 마치지 않았는지, 한 사람의 진단 문항에 모두 같은 점수를 주진 않았는지 틈틈이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Q: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올 확률이 높겠네요. 진단 결과는 어떠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나요?

A: 진단이 마무리되면 진단 시스템을 통해 2가지 종류의 결과 리포트가 구성됩니다. 하나는 진단 대상자 개개인에게 배포되는 개인리포트와 교육을 기획하는 교육부서에 배포되는 그룹 리포트입니다.
개인 리포트에서는 역량 별 개인의 종합결과와 강점과 약점 역량, 그리고 문항 별 결과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직 평균 대비 자신의 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영업역량을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룹리포트를 통해 역량 별 조직 전체의 종합결과와 강점과 약점 역량, 그리고 조직 전체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한 역량의 우선순위가 도출됩니다. 결과에 따라 역량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 코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육부서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group1

Q: 그렇다면 그런 결과를 받아보는 진단 대상자들의 반응이 궁금해 지는데, 보통 어떤가요? 본인들이 받은 결과를 받아들이나요?

A: 지금까지 진단을 돌린 많은 회사들 중에서 결과에 대한 이견을 제시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진단 결과는 현실과 비슷하게 나올 수 밖에 없어요.
긍정적인 점은 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된다는 점이에요. 진단 결과를 토대로 교육을 기획했을 때, 진단 대상자들이 자신의 업무에 중요하지만 부족한 역량에 대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참여도가 높다고 느껴져요. 사실 아무리 교육을 진행해도 참가자가 교육에 대한 의지나 동기가 없으면 교육이 잘 진행되기 어려우니까요.

 

indi1

Q: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니, 교육담당자에게도 도움이 참 많이 되겠네요?

A: 맞아요. 사실 교육담당자에게 가장 좋은 것은 윗선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거나 교육 체계 수립의 근거로 보고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교육담당자는 교육과 자신에 대한 신뢰와 지원을 얻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교육 업무를 처리하는 교육담당자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Q: 말씀하시는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책임님께서는 역량진단과 교육 기획 및 진행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그리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제 생각이 맞나요?

A: 맞습니다. 사실 역량진단의 목적 자체가 개별 직원들의 개발이 필요한 역량을 찾아 개발하는 것에 있거든요. 진단을 했다면 진단 결과를 분석한 후, 개개인에게 맞는 역량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맞춤 교육을 실행하는 게 목적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큰 그림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진단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제가 드린 답변이 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Q: 기업에서 많이 제기했던 또 다른 질문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에 대해 답변해 주시겠어요?

A: 진단 문항 커스터마이제이션에 대해 많이들 질문하세요. 영업 직무의 경우 업종별로 특성이나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다 보니 영업역량진단에서 그러한 문의가 많습니다. 역량이나 문항 수 등을 변경하지 않는 선에서 용어 변경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약 및 유통 등 다양한 업계에서 그렇게 진행을 했었어요.

 

Q: 지금까지 다양한 역량진단 프로젝트를 주도해 오셨는데, 교육담당자들이 특별히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꼭 한국포럼의 역량진단을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꼭 강조해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진단 대상자들과의,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진단 대상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한국 정서 상 이러한 진단이 평가 용도로 활용될까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단 실시 이전에 교육부서에서 본 진단의 목적과 활용 방법에 대해 충분히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진단 실시 이후에 진단 결과 리포트를 그냥 배포하기 보다는 진단 결과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에요. 즉, 진단 결과 리뷰 워크숍 같은 장치를 통해 진단을 한 목적과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역량 개발에 대한 대상자 본인의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되거든요. 이러한 진단 결과 리뷰 워크숍은 보통 4시간 정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진단 대상자 외에도 진단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본 진단의 목적과 진단에 참여하는 것이 조직에 어떻게 도움되는지 충분히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진단을 진행하다 보면 진단 평가자로 선정되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모든 문항에 같은 점수를 주거나 참여를 미루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이 많은 기업들은 보면 거의가 다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은 곳들이었어요. 왜 진단에 참여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참여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영진이나, 진단 대상자 및 평가자들의 팀장 및 상사들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진단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는 진단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하는 것인데 그 만큼의 가치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낭비거든요. 교육부서 자체에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역량진단은 건강 검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도 매년 진단을 받고, 혹시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역량진단을 토대로 필요한 교육 솔루션을 정확하게 연결시켜 기업의 성과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더 많은 노력 기울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nalyst. 염혜윤 선임 연구원
Email) hyyoum@forumkorea.com

[연관 솔루션]
영업담당자 역량진단: 전체 영업 프로세스에 필요한 9가지 핵심 역량군과 2대 성과 영역에 대한 진단
영업관리자 역량진단: 영업담당자를 관리하고 조직의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영업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5가지 핵심 역량군에 대한 진단
리더십 역량진단: 직원들을 통해 조직의 전략을 실행하는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리더십 4대 영역에 대한 진단

Leave a Comment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